본문으로 바로가기

태안으로 첫 가족여행

category 놀기 2019. 2. 22. 00:18

우리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여행 이지만, 첫 가족 여행을 출발 하였다. 


아직은 어리기만 한 아이를 대리고 어딘가를 떠나려면 참으로 준비 해야 할 것들이 많다, 


가장 걸리는 것이 아이의 밥... 즉 분유.. 몇 번을 밖에서 먹어야 하는지 가름해보고, 그에 따른 분유 및 각종 부가 적인 것들을 챙기면, 

그것 만으로도 짐이 한짐이 된다. 


명절에 이동 할적에도 느낀 바지만, 우리의 짐 보다는 아이의 짐이 훨씬더 많다...


아무튼, 

아이의 짐을 케리어 한가득 챙긴후, 

우리의 짐은 쇼핑백? 비슷한 가방에 챙긴후 출발 하였다. 


목적지는 태안!!! 

그중에서 천리포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는 그곳으로 출발 하였다. 


가기전 미리 계획한 시간및 동선으로 움직이기 시작 하였다. 

집에서 12시출발.... 

1시쯤 해서 휴계소 에서 아이 밥을 먹이고 우리도 밥을 먹고 태안으로 가자는 아주아주 거창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든 일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 것.....

도착 시간은 얼추 비슷하게 도착 하여, 와이프와 나는 밥을 먹고 아이의 밥까지 먹였다 

출발하기전, 호도과자를 좋아 하는 나는 호도과자를 먹자고 하였고, 와이프 도 동의 하에 가보니...


왠일..... 다른곳은 줄이 하나도 없는대 호도과자 파는 곳만 줄이 엄청나게 서있었다. 

줄을 서 있다가 알게된 사실... 


도로공사 창립50주년 이라는 명목으로 그날 당일 하루! 

호도과자를 50% 할인 해서 판매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엄청난 줄을 서있게 되었고, 

나는 포기하지 않고 줄을 참고 서서 사게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줄을 40분을 서있었다. 호도과자가 모라고....


 그렇게 호도과자를 들고 다시 출발 하여 안면도 도착 하니, 시간은 4시.. 벌써 해는 저물어 가고 있고, 

바다는 엄청난 강풍으로 우리를 반겨 주었다,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면 바람에 사람이 날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덕분에 바다 구경은 숙소에서 창밖을 바라 보면서 하였다. 

아이가 감기 걸리면 안되기에....


바다 하면 빠지면 안되는 회를 사 먹기 위해 

근처의 항구로 이동 하였다. 


모항항 이라는 항구

크지는 않았지만, 소박한 항구 이며, 해산물 직판장이 있는 곳이다. 


여러가지 횟감 들과 어패류가 있지만, 

우리는 광어를 먹기로 하였다. 


가격은 생각보다 착하였고, 서비스 로 주시는 조개류들 또한 인심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많이 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잘먹었습니다!!! ㅎㅎ 


거기 사장님의 조카 가 무슨 아이돌 그룹의 맴버라고 하였는대.... 

기억이 안난다.... 요새 티비 에 어떤 가수들이 나오는지도 잘모른다;


아무튼 회를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저녘 겸 회+맥주+막걸리 로 하루를 마무리 후, 

아이의 저녘을 먹이고 재우고.., 

티비를 보면서 소소한 하루를 마감하였다.